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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반박하기 Ⅸ

지적설계 이론은 타당한가?

저자:
번역자: 한국어창조과학회 (creation.kr)

앞에서 언급했듯이, 진화론자들은 창조론을 종종 ‘비과학적’이거나 ‘종교적’이라고 치부해 버린다. 그들은 창조론자들을 자주 비난하며, 창조 행위는 과거에 일어난 일이므로 실험 과학으로는 직접 관측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관측할 수 없는 것은 진화론(대진화)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진화론이든 창조론이든 관측될 수 있는 몇몇 결과들을 남겨 놓았을 것임이 분명하다. 이 글에서는 일상에서 어떤 것이 설계된 것인지, 설계된 것이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논하고, 그 기준에 살아있는 생물체를 적용해 보도록 하겠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지적설계론이 생명의 복잡성에 관한 적합한 설명인지, 아니면 자연주의적 원인들이 더 적합한 설명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설계되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람들은 언제나 지적설계(intelligent design)를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무인도에서 화살촉을 발견한다면, 그 화살촉을 설계한 사람을 볼 수 없어도, 우리는 그 화살촉이 어떤 이에 의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것이다.1

셰익스피어의 문학 작품처럼 지능 있는 사람에 의해 쓰여진 글과 ‘WDLMNLTDTJBKWIRZRE’ 처럼 임의의 글자 나열은 명백한 차이가 있다.2 또한 셰익스피어 작품과 ‘ABCDABCDABCD’와 같은 반복된 나열 사이에도 분명한 차이가 있다. 후자는 어떤 규칙이 들어있지만, ‘특수한 복잡성’을 나타내는 셰익스피어의 작품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모래 위에 쓰여진 글자들과 파도와 바람이 남긴 흔적 사이의 차이도 구분할 수 있다. 러쉬모어 산에 조각된 미국 대통령들의 두상 조각 또한 비바람에 의해서 침식된 특징들과는 분명히 다르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이 바로 ‘특수한 복잡성(specified complexity)’이다. 침식작용은 불규칙한 모양이나 매우 정돈된 사구(모래언덕)을 만들어내지만, 대통령 얼굴 모습이나 글자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른 예로서, 지적 외계생명체를 찾고 있는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그램이 있다. 만약 우주에서 오는 어떤 신호가 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송신자가 보낸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이 프로그램은 쓸모없는 것이 될 것이다. 그 판단 기준은, 다시 말하지만 고도의 ‘특수한 복잡성’을 포함하고 있는 신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준은 송신자의 본질을 전혀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지적인 송신자가 존재함을 증명해 준다. 그러나 무작위적, 또는 반복되는 나열은 지적 생명체의 존재 증거가 될 수 없다. 자연의 작용들은 우주에서 노이즈 신호를 만들어내고, 펄서(pulsars, 맥동성)는 규칙적인 신호를 방출한다. 실제로 외계인의 존재는 믿고 싶었던 사람들은 처음에 펄서를 외계인의 신호라고 오해했는데, 이것은 사람들이 규칙성의 존재를 복잡성으로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진화론자들은 (대부분이 SETI를 지지함) 그들의 이념에 적합한 경우라면, 고도의 ‘특수한 복잡성’을 지적 생명체의 존재 증거로 사용하려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사람의 편견과 가정이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SETI와 UFO에 관련된 다른 오류들은 God and the Extraterrestrials에 나와 있다.3

생명체는 설계라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통과한다.

생명체 또한 고도의 특수한 복잡성이 그 특징이다. 생명의 기원(origin-of-life)에 대한 선도적 진화 연구자인 레슬리 오르겔(Leslie Orgel)도 이 점을 분명히 했다 :

생명체들은 그들의 특수한 복잡성(specified complexity)으로 구별된다. 화강암 같은 결정체는 복잡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명체로 구분되지 않는다. 폴리머 같은 무작위적 고분자 화합물은 특수한 복잡성이 부족하기에 생명체가 아니다.4

불행하게도, 오르겔과 같은 유물론자들은 특수한 복잡성과 지적설계를 연관 짓기를 거부한다. 설계의 정확한 판단 기준이 특수한 복잡성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결정체는 원자들의 반복된 배열이고, 따라서 규칙을 가진다. 이런 규칙이 있는 구조들은 대개 가장 낮은 에너지를 가지고, 그래서 충분히 낮은 온도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게 된다. 그리고 결정체에 대한 정보는 이미 그것들의 구성 요소에 나타나 있다. 예를 들면, 원자들 사이의 방향성 힘들이다. 그러나 생명체에 있어서 중요한 거대 분자들인 단백질과 DNA는 (반복성이 없다는 점에서) 규칙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고도의 특수한 복잡성을 가지고 있다. 시스템 외부의 특수성이 (예를 들면 생명체의 프로그램 된 분자 기계들이나, 유기화학자의 지능적인 지시) 없이, 자연적으로 그렇게 복잡하고 특수한 구조가 형성될 수 없다. 그것들의 구성 요소들이 합쳐졌을 때 (물론 이 합쳐지는 것도 특별한 발생 조건이 필요하다5) 무작위적인 순서로 결과가 나온다. 결정체와 DNA의 차이는 마치 ABCD만 반복되어서 기록된 책과 셰익스피어 작품과의 차이와 같다. 그러나 결정체의 존재가 특수한 복잡성이 자연적으로 생겨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오르겔의 차이에 대해서 모르면서) 많은 진화론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그들이 증명해 낸 것은, 단지 ‘질서’가 자연적으로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창조론자들도 인정하고 있는 내용이다.6

생명체 안에 들어있는 막대한 량의 유전 정보

지적설계는 ‘정보’의 측면에서도 설명될 수 있다. 특수한 복잡성은 고도의 정보량을 뜻한다. 정보의 측면에서 보면, 어떤 배열체가 가지는 정보의 양은 크기(용량), 조각들, 그 배열을 생성하는 데에 필요한 가장 짧은 알고리즘(프로그램)으로 나타낼 수 있다. 한 무작위적인 배열은 짧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

  1. 무작위적으로 아무 글자나 치고.

  2. 1단계로 되돌아간다.

한 반복되는 배열은 다음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다:

  1. ABCD를 치고.

  2. 1단계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연극 대본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모든 글자들이 적절한 위치에서 출력될 수 있을 만큼 프로그램이 커야 한다.7

생명체의 정보량은 셰익스피어 작품의 정보량보다 훨씬 크다. 무신론자인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이렇게 말했다 :

인간 세포 하나에는 브리태니카 백과사전 30권의 분량을 세 네 번 저장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정보 저장 공간이 있다.8

만약 백과사전이 어떤 지성 없이 우연히 생겨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비이성적이라면, 생명체가 지성 없이 우연히 생겨날 수 있다고 믿는 것 또한 그만큼 비이성적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생명체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시스템들 중에서 가장 최고의 초압축 정보 저장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미세한 세포 하나가 백과사전 수십 권에 해당하는 정보를 저장할 수 있음을 생각해 보면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또한, 핀 머리 크기의 DNA에 저장될 수 있는 정보량은 충격적으로 많다. 그것은 책들을 지구-달 거리의 500배 만큼 쌓아 놓을 만큼의 정보량이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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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 안에 존재하는 분자 기계들

실제적 수준에서, 정보는 어떤 기계가 작동하는데 필요한 많은 부품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종종 한 부품이 없어지면서 전체 기계가 멈추게 될 수 있다. 즉, 기계가 작동을 중단하지 않게 하는 최소한의 부품 수가 있다. 생화학자 마이클 베히(Michael Behe)는 그의 저서 ‘다윈의 블랙박스(Darwin’s Black Box) ‘에서 이 최소한의 개수를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비축소적 복잡성, irreducible complexity)’이라고 명명했다.10 그는 아주 간단한 기계인 쥐덫(mousetrap)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쥐덫은 받침대, 지지대, 스프링, 해머, 걸쇠가 모두 제자리에 있어야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어느 한 부품이라도 빼 버린다면 전혀 동작하지 못한다. 즉, 기능을 완전히 망가뜨리지 않고서 복잡성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베히의 책이 강조하고 있는 요점은 생명체가 가지는 여러 구조들은 ‘한 요소도 제거 불가능한 복잡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생명체에서 보이는 구조들은 쥐덫이나, 심지어 인간이 만든 어떤 기계보다도 훨씬 복잡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는 어떤 생명체의 가장 간단한 형태의 시각 시스템(눈)도 수많은 화학물질들의 현란한 집합과 시각 정보를 주고받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혈액응고 메커니즘 또한 다양한 화학물질들이 함께 작동해서 우리가 작은 상처로 과다 출혈되지 않도록 하면서, 동시에 혈관계가 막혀 버리지도 않도록 해 준다는 것이다.

작은 세포도 엄청나게 복잡하다.

많은 사람들은 작은 세포 하나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간단한 자가-번식 미생물 조차도 백과사전에 해당하는 복잡하고 특별한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Mycoplasma genitalium)은 독립적 생물체 중에서 가장 작은 양의 유전체(580,000개의 염기쌍으로 이루어진 482개의 유전자11)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Teaching about Evolution’ 42쪽에 나온 사람이 가진 약 30억 개의 염기쌍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작은 숫자이다. 물론 이 유전자들도 세포막 등을 포함하여, 번역과 복제를 담당하는 분자 기계들이 이미 존재하여야만 기능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이코플라즈마는 다른 복잡한 생명체에 기생해서만(자신이 스스로 생성할 수 없는 영양분들을 제공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다. 따라서 진화론자들은 더 많은 유전자들을 가진 더 복잡한 유기체를 최초에 가정해야만 한다.

더 최근에, 유진 쿠닌(Eugene Koonin)과 다른 학자들은 세포가 생존하기 위한 최소 요구 조건을 계산했고, 그 결과 최소 256개의 유전자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들도 이러한 가상적인 미생물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러한 생명체는 DNA 손상을 복구할 수 없고, 남은 유전자들의 능력을 미세하게 조정하지 못하며, 복잡한 화합물을 소화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주변 환경에서 유기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공급받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12

분자생물학자인 마이클 덴튼(Michael Denton)은 다윈의 진화론을 비판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현대 생물학의 어떤 분야에서도, 세포의 분자 세계에서 새롭게 밝혀지고 있는 생물학적 적응의 극도의 복잡성과 독창성으로 인해 제기된 도전보다 더 심각한 도전은 없어 보인다… 분자생물학이 밝혀왔던 것처럼 생명체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 우리는 세포를 지름이 20km 정도 되는 런던이나 뉴욕 같은 대도시를 뒤덮은 거대한 비행선 모양이 될 때까지 10억 배로 확대해서 보아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복잡성과 적응적 설계를 가진 한 물체를 보게 될 것이다. 세포의 표면에서는 마치 우주선의 창문과 같은 수백만 개의 구멍들이 끊임없이 물질들을 통과시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 구멍 중 하나를 통과한다면, 최상의 기술과 극도의 복잡성을 가진 세계에 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기능적 단백질이나 유전자 하나와 같은 작은 구성요소 조차도 인간의 창조적 능력을 뛰어넘는 고도의 복잡성을 가지고 있다면, 현실 세계에서 지적 개입을 배제한 채, 무작위적인 자연적 과정들에 의해서 수많은 구성 요소들이 모두 우연히 만들어지고 조립되어, 세포가 우연히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신뢰할 수 있는 것일까? 생명체의 분자 기계들이 보여주는 독창성과 경이로운 복잡성은, 인류의 가장 진보된 발명품마저 어설픈 것으로 보이도록 만들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우리가 생물학적 설계의 많은 부분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거의 모든 기초 생물학 연구 분야에서, 설계와 복잡성은 빠른 속도로 더욱 큰 스케일로 드러나고 있다.13

자연선택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나의 자가-번식체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앞에서 보았듯이 가장 간단한 세포 하나라도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방향성 없는 무작위적 화학반응들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Teaching about Evolution’의 목차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 책에서 생명의 기원에 대해 어떠한 설명도 하고 있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반 진화론’(무기물로부터 사람으로 진화되었다는14)의 한 부분이고, 종종 ‘화학 진화(chemical evolution)’라고 불려진다. 확실히 많은 과학자들은 최초의 자가-번식체의 기원은 진화론이 풀 수 없는 문제로 간주하고 있으며, 따라서 창조주의 존재 증거가 된다고도 생각해왔다.15 비생물체인 무기물이 생명을 가지기 위해 뛰어넘어야 할 화학적 장벽은 창조론자들이 보여주었듯이 극복할 수 없는 진화론의 커다란 문제이다.16

돌연변이는 유전정보를 생산해낼 수 없다.

만약 최초의 세포가 우연히 생겨났다는 가정을 허락한다 해도, 진화론자들은 생물체에 들어있는 전체 유전정보의 량이 어떻게 증가했는가의 문제를 풀어야만 한다. 최초의 세포로부터 출발하여 무척추동물, 척추동물,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를 거쳐 사람이 진화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수십억 개가 넘는 염기쌍(글자)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의 유전정보들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눈, 신경, 피부, 뼈, 근육, 피 등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정보들을 포함한다. 돌연변이와 진화에 관한 진화론 교과서를 보면, 복제 오류와 자연선택이 새로운 유전정보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라고 가르치고 있다.(참조: Variation and natural selection versus evolution). 그러나 Teaching about Evolution에서 제시한 오늘날 작동되는 진화의 사례라는 것들은 모두 유전정보의 소실을 보여주는 사례들뿐이다.

이것은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가르치는 생물물리학자 리 스페트너(Lee Spetner) 박사가 확인해 주었다 :

이번 장에서 진화의 여러 사례(즉, 주장되는 진화의 사례)들과 특히 돌연변이 사례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량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 또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읽은 모든 생명과학 학회지에서, 유전정보의 량이 증가되는 돌연변이 과정을 본 적이 없습니다.

분자 수준에서 연구되어온 모든 점돌연변이(point mutations)들은 유전정보의 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그리고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다윈설(neo-Darwinian theory)은 어떻게 진화에 의해 생명체의 정보가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사람과 박테리아의 기본적인 생물학적 차이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량의 차이에 있습니다. 다른 모든 생물학적 차이들은 이 유전정보의 차이에서부터 파생됩니다. 사람 유전체(genome)는 박테리아 유전체보다 훨씬 많은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량은 돌연변이에 의해서 증가될 수 없습니다. 돌연변이는 정보의 소실을 가져옵니다. 어떤 기업이 매번 조금씩 손해를 보는 과정으로 돈을 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17

이것은 모든 돌연변이 현상이 유익하지 않다는, 즉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다. 2장에서 지적했듯이, 항생제 내성이나 농약 저항성은 주로 정보의 감소나 정보의 이동 결과이지, 정보의 증가로 인한 결과가 아니다. 다른 유익한 돌연변이(beneficial mutations)의 예로는 작은 무인도에 사는 날개 없는 딱정벌레가 있다. 날개가 없어서 날 수 없다면, 바람에 의해 바다로 휩쓸려 갈 확률도 없다. 따라서 이들은 살아남았다.18 그러나 이것은 비행의 기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다. 곤충이 비행하기 위해서는 양력에 필요한 소용돌이 패턴을 발생시키기 위한 복잡한 움직임을 필요로 한다. 그 움직임을 모방하는 비행 로봇은 매우 복잡하다.19

진화론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증거가 있을까?

유명한 영국의 진화론자이며 공산주이자인 할데인(J.B.S. Haldane)은 1949년에, 완벽해지기 전까지는 소용없는 기계 장치들인 바퀴나 자석 같은 것들은 진화로는 만들어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20 따라서 생명체 안에 있는 그러한 장치들의 존재는 (그의 의견에 따르면) 진화론이 틀렸음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진화론의 주장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준이 있다는, 즉 진화론이 틀렸음을 입증할 수 있는 평가 기준(뛰어난 과학철학자인 칼 포퍼의 오류가능성 평가 기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발견들에 의하면, 생명체가 실제로 바퀴(wheels)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바퀴들은 박테리아의 편모(flagellum)를 움직이는 회전 모터(rotary motor)와 생명체의 에너지 통화인 ATP를 생성하는 효소에서 발견되었다.21 이들 분자 모터들은 정말 할데인의 판단 기준을 만족시킨다. 또한, 방향 탐지를 위해 자기장 감지 장치를 가지고 있는 거북이22, 제왕나비23, 박테리아들24 또한 할데인의 판단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할데인이 지금 살아있어서 이 발견들을 알게 되었다면, 자신의 견해를 바꾸었을지 궁금하다. 대부분의 진화론자들은 지적설계론을 선험적으로 배제시켜 버리기 때문에 이런 강력한 증거들도 아마 별 효과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

경이로운 여러 설계의 모습들

  • DNA에 들어있는 유전정보들은 자신들도 암호화되어 있는 다른 많은 효소들의 존재 없이는 해독(번역)될 수 없다. 따라서 암호는 해독의 결과물 없이 해독될 수 없기 때문에, 생명의 기원에 관한 진화 이론은 악순환의 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즉, 효소의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는 DNA와 그 결과물인 효소가 동시에 존재해야 한다). 여기에는 정확한 아미노산이 정확한 tRNA에 연결되도록 하는 이중 거르기 효소(double-sieve enzymes)들이 포함된다. 한 체(sieve)는 너무 큰 아미노산을 걸러내고, 반면에 다른 체는 너무 작은 아미노산을 거부한다.25

  • 지구상 생명체에게 보편적인 유전암호는 오류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수선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26 [DNA: 놀라운 메시지인가 아니면 대부분 잡동사니인가?( DNA: marvellous messages or mostly mess?)를 보라]

  • 또한 유전암호는 그 자신이 DNA에 암호화되어 있는 필수적인 편집 기계들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생명 시스템은 처음부터 완전히 기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진화론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악순환의 고리이다. [Self-replicating enzymes?을 보라]

  • 또 다른 수많은 악순환의 고리 중 하나는, 아미노산 히스티딘(histidine)을 만드는 효소 자체에 히스티딘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 (멸종되었고, 원시적 동물이라고 추정하는 무척추동물인) 어떤 종류의 삼엽충(trilobites)의 복잡한 겹눈은 경이롭게 설계되어있다. 삼엽충의 각각의 렌즈들은 시야의 다른 지점을 가리키는 튜브들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거리에서 오는 빛이라도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특별한 렌즈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삼엽충들은 정확한 굴절률을 지닌 키틴질 막 위의 석회질 막, 그리고 그 사이의 물결 모양의 정확한 수리적 형태의 경계로 구성된 복잡한 렌즈 구조를 지니고 있다.27 이러한 눈의 설계자는 물리학의 대가임에 틀림없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알게 된 페르마의 최단시간 원리(Fermat’s principle of least time)와 스넬의 굴절의 법칙(Snell’s law of refraction), 아베의 사인 법칙(Abbé’s sine law), 복굴절 광학(birefringent optics) 등과 같은 원리들을 이미 삼엽충에 적용하고 있었다.

  • 바닷가재(lobster)의 눈은 특별하게도 각 부분이 정확하게 기하학적 관계를 가지는 완벽한 정사각형 모양이다. NASA의 엑스레이 망원경은 이 디자인을 모방하여 제작되었다.28

  • 돌고래의 놀라운 음파탐지 시스템(sonar system.)은 5장에서 다루었다. 많은 박쥐들(bats) 또한 정교하계 설계된 음파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낚시 박쥐(fishing bats)의 반향정위(echolocation) 능력은 인간 머리카락만큼 가늘고, 물 표면에서 2mm만 드러낸 피라미의 지느러미도 탐지할 수 있다. 이러한 섬세한 탐지가 가능한 것은 박쥐들이 밀집된 초음파 반향을 잘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만든 음파탐지기는 1200만분의 일 초의 반향까지 구분할 수 있는데, 추가 노력을 통해 800만 또는 600만 분의 일 초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나 브라운 대학의 제임스 시몬스 연구자에 의하면 박쥐들은 비교적 쉽게 초음파 반향을 200만 또는 300만 분의 일 초까지도 구분할 수 있다. 이것은 박쥐들이 펜 글씨의 폭 정도인 고작 0.3mm 간격의 물체들도 구분할 수 있다는 뜻이다.29

  • 거머리(leech)의 신경계는 어떤 근육을 얼마나 움직일 지를 계산하는 데에 삼각함수를 사용한다.30

  • 나의 전문 분야인 진동 분광법에서, 화학물질을 감지하는 인간의 후각은 동일한 양자역학 원리를 사용한다는 증거가 있다.31

지적설계론이 ‘비과학적’이 되는 이유?

창조론적 설명을 거부하는 진짜 이유는 자연주의에 대한 몰두 때문이다. 1장에서 보았듯이, 진화론자들은 과학을 물질주의적 시합으로 변화시켜 버렸고, 창조/설계론은 그들 자신들만을 위한 시합 규칙에 따라 배제해 버렸다.32 따라서 진화론자들이 창조과학을 ‘비과학적’이라고 기각시켜 버리는 것은 증거에 의한 기각이 아니라, 시합 규칙에 따른 기각인 것이다.

심지어 반창조론적 과학철학자들도 이 진화과학과 말장난으로 이루어진 제도적 정착을 강하게 비난해 왔다. 그들은 창조론이 스스로 정한 ‘과학’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따지기보다, 옳은지 틀린지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었다.33

이러한 말장난 시합은 대부분 자기 모순적이다. 따라서 진화론자들은 창조론을 논리적으로 맞지 않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거부한다. 예를 들면 Teaching about Evolution 55 쪽에서 이렇게 주장한다 :

‘창조과학’의 발상은 하나님이 인간과 모든 생물체를 포함한 우주를 동시에, 비교적 최근에 창조하셨다는 확신에서부터 유래되었다. 그러나 많은 분야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발상을 조사해 보았고, 과학적으로 지지될 수 없는 설이라고 결론 내렸다. 예를 들면, 젊은 지구의 증거들은 암석의 연대를 측정하는 다양한 방법들과 양립할 수 없다. 더 나아가, 창조과학의 기본 주장은 시험과 입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발상은 과학의 기준과는 맞지 않는다.

창조과학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주장은 거의 맞다. 성경적 창조론자들이 다른 생물들은 서로 다른 날에 창조되었다고 주장할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러나 Teaching about Evolution는 창조과학의 발상은 조사되었고, 지지될 수 없음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들은 ‘창조과학의 기본 주장은 시험과 입증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시험이 불가능한 이론을 시험한 것일까?

물론, 지구의 나이가 수십억 년이라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니다 - 8장을 보라.

역사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스테판 메이어(Stephen Meyer)는 이렇게 결론내리고 있다 :

우리는 과학에서 지적설계론을 배제시킬 만한 적절한 이유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지적설계론은 진화론 못지않게 과학적(또는 비과학적)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적설계론의 실증적 주장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이성적 역사생물학의 필수 조건인 것처럼 보인다. 이성적 역사생물학은 ”어떤 유물론적 또는 자연주의적 진화 시나리오가 생물학적 복잡성에 대한 가장 적절한 답변을 제공해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뿐만 아니라, ”엄격한 물질주의적 진화론, 또는 지적설계론, 아니면 또 다른 이론 중 어느 것이, 이러한 관련 증거들에 맞게 생물학적 복잡성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유물론이 형이상학적으로 특별한 지위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게 주장할 이유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나는 기원에 관한 이론들이 완전히 자연주의적이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34

참고 문헌및 메모

  1. K. Ham, Is there really a God? How would you answer? Creation 20(3):32–34, June–August 1998. See also the booklet Does God exist? (Creation Ministries International). 텍스트로돌아 가기.
  2. Example of a random sequence from the atheistic evolutionary propagandist R. Dawkins, The Blind Watchmaker: Why the Evidence of Evolution Reveals a Universe without Design (New York: W.W. Norton, 1986), p. 47. 텍스트로돌아 가기.
  3. W. Gitt, God and the extraterrestrials, Creation 19(4):46–48, September–November 1997. 텍스트로돌아 가기.
  4. L. Orgel, The Origins of Life (New York: John Wiley, 1973), p. 189. 텍스트로돌아 가기.
  5. J. Sarfati, Origin of life: the polymerization problem, Journal of Creation 12(3):281–283, 1998. 텍스트로돌아 가기.
  6. An extensive discussion on information and thermodynamics, order and complexity, is found in C.B. Thaxton, W.L. Bradley, and R.L. Olsen, The Mystery of Life’s Origin (New York: Philosophical Library, Inc., 1984), chapter 8. 텍스트로돌아 가기.
  7. Information can be defined mathematically in a way that distinguishes randomness, order, and specified complexity. In terms of signal transmission, a receiver may exist in a large number of possible states (Ω0); after a message has been received, the number of possible states drops to Ω1. The information content of the message I1 = k ln (Ω01), where k = Boltzmann’s constant. From M.W. Zemansky, Heat and Thermodynamics, 4th ed. (New York: McGraw-Hill, 1975), p. 190. Note that the definition is consistent: with a repetitive sequence, there is a restriction of possibilities, so Ω0 is low, so the information is low. Random sequences also contain little information, because there are many possible random sequences (so Ω1 is almost as large as Ω0). 텍스트로돌아 가기.
  8. R. Dawkins, The Blind Watchmaker (New York: W.W. Norton, 1986), p. 115. 텍스트로돌아 가기.
  9. W. Gitt, Dazzling design in miniature, Creation 20(1):6, December 1997–February 1998. 텍스트로돌아 가기.
  10. M.J. Behe, Darwin’s Black Box: The Biochemical Challenge to Evolution, (New York: The Free Press, 1996). 텍스트로돌아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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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G.A. Kerkut, Implications of Evolution (Oxford, UK: Pergamon, 1960). Kerkut, an evolutionist, wrote on p. 157: ‘There is the theory that all the living forms in the world have arisen from a single source which itself came from an inorganic form. This theory can be called the ‘General Theory of Evolution’ and the evidence which supports this is not sufficiently strong to allow us to consider it as anything more than a working hypothesis.’ 텍스트로돌아 가기.
  15. G. Easterbrook, Science and God: a warming trend? Science 277(5328):890–893, 1997. 텍스트로돌아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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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R. Howlett, Simple minds, New Scientist 158(2139):28–32, 20 June 1998. The editorial on p. 3 of the same issue displayed its materialistic bias by asserting, without the slightest evidence: ‘The leech’s nerve cells arrived at trigonometry by an obviously random and undirected search—evolution, whereas humans seem to have acquired maths by intellectual effort.’ 텍스트로돌아 가기.
  31. L. Turin, A spectroscopic mechanism for primary olfactory reception, Chemical Senses 21:773, 1996; cited in S. Hill, Sniff’n’shake, New Scientist 157(2115):34–37, 3 January 1998. See also J.D. Sarfati, Olfactory design: smell and spectroscopy, Journal of Creation 12(2):137–8, 1998. 텍스트로돌아 가기.
  32. C. Wieland, The rules of the game, Creation 11(1):47–50, December 1988–February 1989. 텍스트로돌아 가기.
  33. M. Ruse, editor, But Is it Science? Science at the Bar—Causes for Concern, by L. Laudan and The Philosopher of Science as Expert Witness, by P.L. Quinn (Buffalo, NY: Prometheus Books, 1988), p. 351–355, 367–385. Ruse was the philosopher of science who most influenced American judges that creation is ‘unscientific,’ and Laudan and Quinn, themselves evolutionists, refute his fallacious arguments. 텍스트로돌아 가기.
  34. J.P. Moreland, editor, The Creation Hypothesis, The Methodological Equivalence of Design and Descent: Can There Be a ‘Scientific Theory of Creation?’ by S.C. Meyer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1994), p. 98, 102. 텍스트로돌아 가기.